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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 이 책 어떠세요?15

질투의 민낯 - 지그리트 엥겔브레히트. 미국의 피겨 선수로 악명 높은 "토냐 하딩"이라는 선수가 있었지요? 한갓 질투심으로 자기 인생을 망쳐버린 걸로 유명한. 이번 책은 요 앞에 어려운 경전 이야기를 연달아해서, 이번에는 또 쉬어가는 느낌으로 꺼내본 책인데요. 음...😊 읽고 나서 그냥 올리지말까? 했지만, 그래도 필요한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으로 적어 봅니다. 왜 올리지말까 생각했는지는 자연스레 본론에 적게 될 듯하네요. 아무튼, 독후감 또 한번 가봅니다. "질투"라고 한다면 많은 분들이 자연스레 복합적인 개념을 떠올리실 텐데요. 사실 이 책에서도 별다른 특이한 주장이나 생각이 들어있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고대로부터의 여러 철학자들의 말이나, 중간중간 심리적인 연구결과나 자료들을 보여주기는 합니다만. 그건 상식의 차원에서 보면 될 .. 2022. 3. 20.
유마경 - 사람들이 아프니 나도 아프다... 벌써 봄인가 봅니다. 🥰 세상사 볼 것 없다 해도, 그 안에 지금 있는 것을. 다시금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책 한 권 올려봅니다. 제가 읽은 책은 무비스님이 번역하신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는 민족사이군요. 인연 되는 분은 그 인연대로 다가오는 책이 있을 테니 잠시 썰을 풀어봅니다. 제게는 경전같지 않은, 마치 재미난 중편소설을 본듯한 이야기라 소개해보자 마음먹었는데요. 시작해볼까요?이 '유마경'이란 책 또한 불교에서 나오는 경전 중의 하나입니다. 실은 절집 좀 다녔다는 분들 중에서, 과연 읽어보신 분이 얼마나 될까 싶기도 한 책이랍니다. 물론, "공부"하러 다녔던 분이라면 이미 보셨을테지요. 아쉽게도 대부분이 공부가 목적이 아니라, "기복"이 목적인 분들이 많지요? 뭐... '신앙화'가 돼버린 것들의 대부분.. 2022. 3. 3.
숫타니파타(Sutta-Nipata) 석지현 옮김. - 말 너머의 뜻을 바라보세요. 처음에 멋모르고 이 번역된 책을 옮겨보려 했었습니다. 옮기면서 그 장에 대한 제 생각도 같이 끄적여 가보려 했었답니다. 그런데 요즘 시대가 시대인지라, 제일 마지막 장에 조그맣게 나온 '저작권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그냥 소개만 하기로 했습니다. "경전"에도 저작권이 있었나? 처음에는 잠깐 의아했지만, 경전 자체보다 그 펼쳐낸 공로는 또 없는 것이 아니다 싶었네요. 2차 저작물 또한 저작물이라니, 법이 그렇다는데 따라야지요. 😊 번역한 분의 노고에도 보답해드려야 하니... 아마도 제 생각을 덧붙이자면, 저는 저대로 새로운 책을 써내야 될 모양이구나... 했습니다. ㅎㅎ 아무튼, 시작해볼게요. 일단 접하지 못했던 분들을 위해서 제목부터 풀어봅니다. 그 편이 읽어보실 분들에게 다가가기 쉽지 싶어서요. '.. 2021. 12. 29.
산해경(山海經) 정재서 역주 - 동양 판타지의 보고(寶庫). 저번 북유럽 신화 소개 때에 제가 동양 판타지 한 권 소개해 드린다고 했었지요? 오늘 들고 나온 "산해경(山海經)이 바로 그 책입니다. 북유럽 신화가 궁금하신 분은 여기 한번 보시고요. 북유럽 신화 - 케빈 크로슬리-홀런드 북유럽 신화 - 케빈 크로슬리-홀런드오늘날 너무나 유명해진 이야깃거리가 담긴 책 들고 왔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유튜브 촬영은 실패하고. 오랜만에 책 소개나 해야겠다 싶었는데, 마침 요 녀석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어찌 보면 loveyourown.tistory.com 자, 무협지 혹은 무협만화 좋아하고 자주 보시는 분 계시지요? 그분들에게는 못해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일 겁니다. 저 또한 어렸을 때, 무협지에서 종종 산해경에서 어쩌고 저쩌고 하는 걸 봤었거든요. ㅎㅎ. 그래서 가졌던 .. 2021. 8. 24.
북유럽 신화 - 케빈 크로슬리-홀런드 오늘날 너무나 유명해진 이야깃거리가 담긴 책 들고 왔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유튜브 촬영은 실패하고. 오랜만에 책 소개나 해야겠다 싶었는데, 마침 요 녀석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어찌 보면 너무나 많이 알려져서 오히려 제대로 된 책은 안 보게 되는 이야기이지 않나 싶은데요. 우리로 치면 삼국지나 서유기 그런 이야기처럼, 너무 유명하다 보니 은근히 안 본 사람들이 많은...^^ 아참, 이 책의 저자는 당연히 신화를 쓴 분이 아니라, 신화를 모아다 정리해주신 분입니다. 네. 그러면 북유럽 신화, 소개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 북유럽 신화를 기반한 컨텐츠 중에 오늘날 가장 유명한 것이 아마 마블 영화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잘 아시는 토르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 말입니다. 거기 주인공들 우리나라에서 다들 인기가 많.. 2021. 8. 14.
Anatomy of Love(왜 사람은 바람을 피우고 싶어할까) - 헬렌 피셔 우리는 왜 결혼을 하는가? 왜 간통을 하고 이혼을 하는가? 그리고 왜 또다시 재혼을 함으로써 운명을 시험하려 드는가? 이 누님 자신의 책 서문에서부터 독자에게 확 던집니다. 이거 참 재미난 궁금증이지요? 아. 어떤 분들에게는 괴로운 궁금증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 헬렌 누님은 저명한 인류학자라고 하는데요. 저 또한 이 책에 나오는 광범위하고 다양한 연구 결과를 보면서, "이야~... 이 누님 진짜 연구 많이 하셨구나... 교수 인정!!"이라고 했습니다.ㅎㅎ. 그만큼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습니다. 자, 시작해 볼게요. 처음에 책의 내용을 잠시 옮기다가 지우고 다시 씁니다. 그냥 목차 소개로 대신하기로 했습니다. 막상 적다보니 넣을만한 내용이 너무 많아서요. 그만큼 고정관념이나 주입된 인식을 깨주는 내용들.. 2021. 7. 27.
LOVE YOURSELF(러브 유어셀프) - 로렌스 크레인 어떤 분에게는 "자기 사랑"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너무나도 생소할 것이고요, 어떤 분에게는 익숙한 말일 것입니다. "너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이 대체... 나르시시즘인가? 싶다가도 뭔가 다른 뜻이 있나? 싶으실 텐데요. 저야 잘 모릅니다만, 로렌스 형님은 스스로를 레스터 레븐슨이라는 분의 제자로 소개를 하는데요. 우리 지역에서야 잘 몰라도, 북미 지역에선 꽤나 유명한 분이라고 하네요? 세도나 메서드라는 책에 나오는 릴리징 테크닉(Releasing Technique)이라는 것을 전파해오고 있다는데요. 세도나 메서드는 저도 읽어본 책이기는 합니다만.... 이런 연관이 있었다는 것은 이번에 알았네요. 아마 까먹었다가 다시 봐서 생각이 난 것이겠지요. 아무튼,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그 책도 리뷰해볼게요. ^^.. 2021. 7. 20.
인생 수업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데이비드 케슬러. 잠깐 이 누님하고 형님 소개부터 하고 시작할게요. 호스피스 운동이라고 들어보셨지요? 죽음을 앞둔 이들에게 치료가 아닌 돌봄의 시선을 가지게 한 계기를 만든 분들이랍니다. 이 누님이 당시 의료계에서 환자를 심박수, 심전도, 폐기능 등 기계적인 것에만 관심을 가질 뿐, 환자를 한 인간으로 대하지 않는 병원들에 충격을 받고, 세계 최초로 이 운동을 일으킨 분이라고 하네요. 음... 그러면 이 책은 그런 내용이냐 하면, 또 그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죽음을 앞둔 사람과의 인터뷰 내용은 다른 책으로 나온 것 같고요, 여기선 그러한 사례들 뿐만 아니라 좀 더 다양한 사례들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두 분의 경험이나 이야기가 번갈아가면서 나오기도 해서, 조금 헷갈리기도 합니다만... 시작합니다. ^^ 크게 보면 이렇습니.. 2021. 7. 12.
신과 나눈 이야기(Conversations with God) - 닐 도날드 월쉬 원래는 좀 더 있다가 그러니까 다른 이야기들 좀 더 하다가 꺼내보려고 했었습니다. 쩝... 눈에 띄니 할 수 있나요? ㅎㅎ 인연 따라 가는 거죠. ^^ 오랜만에 다시 열어 보고, 오늘 오후를 이 책에 보내버렸습니다. 아하. 역시 이 형님 공부 좀 하셨네? 하면서요. 사실은 옛날 기억들 되짚어보는 차원에서 대충 뒤적여보고 바로 쓰려고 했었거든요. 자. 시작해봅니다. 아. 어떤 분들에게는 이해하기가 어려운 말들일수도 있겠다 싶습니다만, 그분들 또한 언젠가 이해할 날이 있으리라 믿고 써내려 갑니다. 무려 신이 자신을 통해 대화를 시작했다는 말을 꺼낸 월시 형님은 너무도 당연하게 "도대체 나의 삶이 왜 이런가?"라는 질문부터 던집니다. 신은 그 삶에 대한, 즉 삶을 바라보는 기본적인 잘못된 시각을 풀어주시는데요.. 2021. 7. 7.
죄의 과학: 7대 대죄의 심리학(그리고 왜 대죄는 당신에게 유익한가)-사이먼 M. 레이험 오늘도 원제목 그대로 올리고 제가 본 책 제목은 이제 씁니다. 도대체 뭐가 그리 감출게 있고, 가르칠 게 있어서 제목들을 그리 바꾸는지 여전히 이해가 안 되는 일개 독자입니다만. 출판하는 자기들이 그러겠다는데 할 말은 없네요. 원제목이라도 적어주는 것에 감사해야 하나요? 이거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제목 바꾸고 자기들 좋은대로 의역한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내용도 자기들 입맛대로 바꿔나간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마저 생기게 해서요... 뭐 다 제 생각일 뿐, 고생해서 번역해주신 분들 나쁘게보라는 것이 아닙니다. ^^ 그 덕분에 접하게 된 것만 해도 분명히 감사할 일이니. 아무튼 제가 산 책은 "죄라고 부르는 유익한 것들" 이라고 된 책입니다. 참고로 이 일곱가지의 대죄라는 것이, 서기 590년 그.. 2021. 7. 3.
방랑시인 김삿갓의 한시 - 조선 최고의 래퍼 김병연.[19금] 요즘 글에 힘이 들어가나 싶어서, 오늘은 좀 쉬어갈 겸 해서 올려봅니다. ^^ 저야 아재라, 랩을 잘 모릅니다만, 가사에 "라임(Rhyme)"이라는 걸 붙인다고요? 우리 국어시간에 주로 시에 대해서 공부하면서도 이런저런 운율이나 압운을 공부한 적도 있겠습니다만, 음악방송이든 유튜브든 한번씩 랩이나 힙합이 나올 때에, 종종 저분이 떠오르기도 했었답니다. ㅎㅎ 제가 왜 이분보고 래퍼라고 했는지는 아래 소개해주는 시 몇 편을 보시면 바로 아실 거예요. 자. 그러면. 이 할아버지 소개부터 해야겠지요? 김삿갓 본명은 김병연. 자는 성심. 호는 난고. 순조 7년(1807년) 장동 김씨 집안에서 출생. 김병연 할아버지가 김삿갓이라 불리며 삿갓을 쓰게 된 이유가 있는데요. 과거시험에서 과장에 걸린 문제를 보고 단숨에 .. 2021. 7. 1.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 류시화 엮음 잘 아시다시피 이 시집은 류시화 님이 적은 것이 아니고, 다른 여러 사람들의 시를 한데 묶어다 놓은 시집입니다. 어제 글을 쓰다 보니 또 생각이 자꾸 나서 꺼내봤는데요.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했던 기억이요. ^^ 인력사무소 다녔던 시절의 이야기. 시가 좀 깁니다만, 그래도 안 적을 수는 없겠지요? 시작합니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더 자주 귀 기울였으리라. 더 즐겁게 살고, 덜 고민했으리라. 금방 학교를 졸업하고 머지않아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걸 깨달았으리라. 아니, 그런 것들은 잊어버렸으리라.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말하는 것에는 신경 쓰지 않았으리라. 그 대신 내가 가진 생명력과 단단한 피부를 더 가.. 2021.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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