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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유감 - 차 한잔 하고 가세요.32

어느 독일인이 쓴 '한국인' -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추석이라 고향집으로, 일가 친척집으로 오고 가기 힘드시지요? 저는 이제 고향땅으로 이미 내려와서 살고있는 중이라 이제는 그럴 일이 없네요. 타지에서 살다가 고향땅 오가던 일들이 도리어 추억이 되다니...^^ 이래도 재밌고 저래도 재밌는 삶입니다. 오늘 우연히 눈에 띄게 된 기고문이 있어 소개 겸 올려보려고 자리에 앉았는데요. 이 글은 2000년 초반 독일의 한국대사관 문화홍보원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KOREAheute'라는 곳에서 '슈테판 뮐러'라는 독일분이 기고한 글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잔잔히 퍼지다가, 유명한 마라토너 손기정 선생께서 작고하시면서 더 많이 알려지게 된 글이라고 합니다. 삼성그룹에서는 이 글을 전 직원들에게 메일로도 보냈었다고 하네요. 한번 보시겠습니다. [기고문 본문] 「여러분들은.. 2021. 9. 20.
D.P 넷플릭스 드라마를 보고 - 잠시 그 때로 돌아가 봤어요. C형 변환 젠더 기다리는 동안, 뭐 할 거 없나 하는 중에 이 드라마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미 유튜브에 제대한 사람들 PTSD 온다고 후기가 ㅎㅎㅎ. 저도 보기 시작하고서, 바로 6화까지 쉬지도 않고 다 봐버렸는데요. ^^ D.P. 어떤 드라마인지 소개 한번 적어 봅니다. D.P란 Deserter Pursuit를 줄여서 D.P라고 한답니다. 군무이탈 체포 전담조, 쉽게 말하면 탈영병을 잡는 군인을 말하는 모양입니다. 체포조로 차출된 병사를 'D.P병'이라고 부르는 모양인데, 저는 헌병대가 아니었어서 잘 모릅니다. ^^ 원래 이 드라마는 "D.P 개의 날"이라는 웹툰을 원작으로 했고요. 작가인 "김 보통"님이 본인의 헌병대 복무 경험을 각색하여 만들었다고 하네요. (참고로, 헌병이란 군대 내의 경찰이라 .. 2021. 9. 8.
언론중재법 - 무엇이 문제길래....?? 아프간 소식들로 지구는 떠들썩하는데, 우리 정치권에서는 요즘 연일 '언론중재법'이 난리입니다. 워낙에 많은 소식들이 쏟아져서 정신없는 요즘,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떨까? 하는 궁금증에 포스팅해봅니다. 들어가기 전에, 아무래도 정치권 이야기가 나오니 미리 말씀드립니다. 저는 특정 정당 편들지 않습니다. 잘한 건 잘했다, 못한 건 못했다 하는 평범한 국민일 뿐입니다. 일어났던 사실을 나열하고, 그것에 대한 제 개인의 생각을 피력하는 것이니 오해는 말아주세요.^^ 자, 시작합니다. [참고1] 언론중재법이란? 간단히 말해서, 언론의 허위, 조작 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의 책임을 지게 하는 언론중재 및 피해 구제 등에 관한 법률을 말합니다. 가짜뉴스로 피해를 본 시민에게 손해액의 최대 3배까지 손해배상을 해주.. 2021. 8. 25.
아프간 난민을 미군 기지에...??? - 골치아픈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앞으로 조용할 날이 별로 없겠다 싶은 예상은 오늘도 새로운 소식으로 확인시켜 주네요. 휴일날 뉴스 뒤적거리다 보니, 또 이런 소식이 나와서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이신지 올려 봅니다. 아프간 난민을 미군 기지에 수용할 수 있다..... 라니.... 흐음.....? 일단 내용부터 한번 보십시다. 월 스트리트 저널(WSJ)에서 나온 소식인데요. 현재 미국에 협조한 아프간 난민들 - 탈레반의 점령이 확대됨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탈출하려는 사람들 - 을 전 세계에 있는 미군의 기지로 임시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즉, 아프간 피난민에게 제공할 임시 거처로서 미국 국내뿐만이 아니고, 해외에 있는 미국 시설을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요. 여기서 해외 시설이란 한국을 비롯한 일본, 독일, 코소보, 바레인, 이탈.. 2021. 8. 22.
부르카, 히잡 그리고 샤리아.... - 밖에서 바라본 애달픈 단상. 요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소식들이 연이어 들려옵니다. 무슨 기획도 아닌데 이틀 연속 탈레반에 대한 글을 적게 되네요. ㅎㅎ 부르카 안 입었다고 총살을 했다는 끔찍한 뉴스를 접하면서 그에 대한 조사를 좀 해봐야겠다 싶었습니다. 유화책을 펼칠 것이라고 언론에 연락까지 했던 것은 또 전시용 쇼였는지, 아니면 지시 사항이 전달이 제대로 안된 것인지... 시간이 지나 보면 또 알게 되겠지요. 근본주의가 도대체 뭐길래 그러는 것일까요? 밖에서 바라보는 우리에게는 참 의문투성이일 뿐입니다. 일단 부르카가 뭔지부터 한번 보십시다.마침 딱 좋은 사진이 있어 올립니다. 한번 보시면 의상에 대한 설명은 따로 필요 없겠지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히잡은 얼굴이 드러나는 형태로 거의 스카프처럼 보이는 형태의 두건(?? 뭐라고 .. 2021. 8. 19.
탈레반... 위구르... 아프가니스탄과 그 나라... - 과연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요 며칠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수로 인해 말들이 많습니다. 시사적인 요소를 블로그에 얼마나 넣을까 고민 중이어서 망설였습니다만, 일단 또 넣어보기로 했습니다. 네. 여기서 "그" 나라란 짐작하시는 그 나라 맞습니다. ^^ 한번 살펴보시지요. 탈레반이란? 원래 아프카니스탄의 남부를 중심으로 한 파슈툰족의 부족 단체에서 출발한 반군테러조직이라고 합니다. 역사적으로 1979년 구 소련의 아프간 침공 이후 아프가니스탄에는 많은 이슬람 조직들이 침공에 대항해서 활동했다고 하는데요, 이때까지만 해도 탈레반 또한 하나의 정권으로서 인정을 받기도 했답니다. 그러나 역시 문제되었던 것이 극단적인 이슬람 근본주의를 가지고 있어서, 많은 언론탄압. 여타 종교 탄압, 여성 탄압 등으로 지탄을 받았다고 합니다. (부르카는 기본.. 2021. 8. 18.
김용건 님과 한 여성분의 임신 소식을 듣고... 이제는 영화배우 하정우의 아버지로도 유명한 김용건 님. 예전에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도 나오셔서 인기 끄셨던 분이시지요? 이분이 올해 연세가 75세라고 합니다. 사실 이분 나이까지는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 소식을 듣고 알게 되네요. 좀 전에, 이 분과 39세 나이차가 나는 여성분(36세)과의 임신 소식을 보게 되었습니다. 만난 지 벌써 13년째라고 나오던데요. 말하자면 환갑이 지나서 당시 20대 여성을 만났다는 이야기인데.... 뭐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고요. 낙태의 갈등으로 인한 소송전으로 뉴스에 떴더군요. 첫 뉴스에서부터 지금까지 흐름을 보니, 처음에는 호들갑스러운 제목으로 올라오더니 곧 호의적인 제목으로 서서히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낙태 강요로 인한 소송이더니.... 곧 하정우도 인.. 2021. 8. 3.
저는 죽을 때 웃으면서 죽으려고요....^^ 엊그제 인생 수업 책 감상에 쓰려다가 만 것이 있었지요. 이것까지 쓰면 말이 길어질 것 같아 여기에 따로 쓰기로 했었던 거요. 책과 제 시기가 맞지않았다고 한 이유.ㅎㅎ 실은 이 말을 하기까지는 제 포스팅 계획 상에는 한~~참 뒤의 일이 되어야 하는데, 뭐 할 수 있나요? 하겠다 해버렸으니, 꺼내야지요. ^^ 그 때가 언제였었던가요? 벌써 몇 년은 흘러서 정확한 기억은 안 납니다만. 제가 당시에 다니던 단골 미용실이 있었습니다. 그 미용실의 사장님은 나이가 지긋하셔서 환갑도 지난 분이셨지요. 여느 날처럼 머리를 깎으러 가서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와중에. 그분이 그러시더군요. 시간 참 잘 간다며 세월 이야기도 나오고, 젊은 시절이며 지금이며 시간이 가는 이야기에... 돌아가신 친구분 이야기도 나왔던 것.. 2021. 7. 14.
삼겹살이 새참이라니...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는 분이 있습니다. 요 앞에 쓴다고 했었던, 아주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분이요. 그러니까.... 벌써 십 년도 넘었겠네요. 그분 댁에 일하러 갔던 것이. 세월 참 빠릅니다. 우리 왜, 살다 보면 만나는 사람 중에 그런 사람이 있지 않던가요? 그다지 오래 만나지 않아도, 마주 보면 항상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힘이 있는 사람이요. 억지로 시켜서도 아니고,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들에게 묘하게 힘을 주는 사람이 있지 않던가요? 스스로도 즐겁고, 같이 있는 사람도 즐거운 사람. 😊 어쨌든 스토리를 풀어보자면요. 당시에 그 댁에 집수리를 가게 되었답니다. 전체 보수를 할 것은 아니라, 집의 앞쪽 부분 거실쪽과 안방 쪽을 손보게 되었었는데요. 기간은 일주일 정도면 끝나는 그리 큰 일도 아니었.. 2021. 7. 11.
물벼락을 네 번 맞고서.... 웬 물벼락이냐고요? ㅎㅎㅎ^^ 뭐 살다 보니 그런 날도 있더군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지? 하는 그런 것을 실제 맞이하게 되는.... 비 구경하다 또 그 생각이 떠올라서, 썰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모 임대아파트에 일을 하러 갔었더랬습니다. 해당 아파트 단지별로 안전 난간대를 설치하는 작업이었는데요. 당연히 작업일 공지하고, 콘크리트에 볼트 심어야 하니 소음을 고려해서 시간대도 오후로 하고요. 관리소에서는 당일 방송도 했고요. 아무튼, 점심 식사를 마치고 느긋하게 작업을 시작했지요. 한 시간이나 흘렀을까? 옆에 보조하던 녀석이 어디서 물이 떨어지나? 이러더군요. 파랗게 맑은 날씨에 무슨 소리하나 했습니다. 처음에는 지나가는 빗방울이 떨어진 건가? 다들 그리 생각했지요. 네. 첫번째 물벼락은 그리 대수롭.. 2021. 7. 6.
돈과 도덕성 - 그들을 뭐라 하지 마세요. 우리는 보통 그리 잘 말합니다. "저따위 인간이 어떻게 저런 자리에 있을 수가 있지??" 하고 성토하고는 합니다. 오늘 이 이야기 한번 풀어보고 싶어 꺼내봅니다. ^^ 돈이 대표적이라 돈이라 했지만, 지위든 뭐든 소위 높은 자리라는 개념에 다 해당이 되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착각한다고 해야 할까요? 그들의 도덕성의 문제를 그들이 가진 돈 혹은 지위로까지 연결하는 모습들을 종종 보게 돼서요. 우리가 여기서 잠시 생각해봐야 할 것은, 돈과 도덕성은 과연 같은 성질의 것이라서 그리 연결하게 되는가 하는 점이겠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성질만 놓고보면, 아니 원인과 결과가 동시에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로 보이는데도. 어떤 분들을 보면, 마치 두 개가 하나인 .. 2021. 6. 29.
200억 부자의 푸념을 듣고.... 여러분은 어떠실 것 같으세요? 내가 만약 200억 부자가 된다면.....? 오르락내리락 즐거운 인생길. 살다 보니 또 만나게 되는 인연 이야기 한번 풀어볼까 합니다. ^^ 참 신기합니다. 어려움을 겪다 다시 정신 차리고 마음이 바꿔지니... 그 만나는 인연도 바꿔지더란 말입니다. 위치는 그대로일 지언정, 새로이 만나는 사람들이 바뀌게 되니. 그중에 한 분. 오늘 말씀드리는 분은 오다가다 뵙게 되면서, 은연중에 저를 더 단단하게 만든 분입니다. 그분이 뭘 가르쳐서가 아니고, 제가 그분을 살펴보면서 스스로 배우게 된 것이지요. 아. 그전에 잠깐만요. 이 말씀은 꼭 드리고 넘어가야 겠습니다. 지금 자기의 주위에 말입니다. 배울 것도 없는 사람. 믿을 수가 없는 사람. 정말 나보다 못하다 싶은 사람만 있다면.... 2021.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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