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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유감 - 차 한잔 하고 가세요.

200억 부자의 푸념을 듣고....

by 행복살이 2021.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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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떠실 것 같으세요?
내가 만약 200억 부자가 된다면.....?

오르락내리락 즐거운 인생길. 살다 보니 또 만나게 되는 인연 이야기 한번 풀어볼까 합니다. ^^

참 신기합니다.
어려움을 겪다 다시 정신 차리고 마음이 바꿔지니... 그 만나는 인연도 바꿔지더란 말입니다.
위치는 그대로일 지언정, 새로이 만나는 사람들이 바뀌게 되니.
그중에 한 분.
오늘 말씀드리는 분은 오다가다 뵙게 되면서, 은연중에 저를 더 단단하게 만든 분입니다.
그분이 뭘 가르쳐서가 아니고, 제가 그분을 살펴보면서 스스로 배우게 된 것이지요.

아. 그전에 잠깐만요.
이 말씀은 꼭 드리고 넘어가야 겠습니다.


지금 자기의 주위에 말입니다.
배울 것도 없는 사람. 믿을 수가 없는 사람. 정말 나보다 못하다 싶은 사람만 있다면.....
그냥 차라리 혼자 가세요.

내가 외롭다고 혹은 이전 습관(환경)대로 있으면서, 원하지도 않고 피해만 보는 관계를 지속하지 마세요.
그런 인연에 좋은 인연 없으니, 차라리 혼자 가세요.

이것은 교만에서 나온 것도, 이기심도 아닙니다.
내 삶을 소중히 생각하고 내 성찰을 통해서 판단하라는 이야기이지요.
좋지 않은 것은 과감히 떨치고 나갈 줄 알아야 합니다. 무소의 뿔처럼요.

저처럼 친구 따라 강남 갔다가, 제비 똥만 얻어맞지 마시고요.

모든 길이 다 이어져있다는 것이 주는 교훈은 희망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희망과는 별도로, 엉뚱한 길로 가버리거나 금방 갈 것을 빙빙 돌아 돌아갈 수 있다는 경고도 있지요.
우리 3차원에 살고 있잖아요. 되돌아갈 수 없는....
물론, 저만의 해석입니다. ^^(사실 모든 길에는 가는 길마다의 소득은 있답니다.)

그러니,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주위에 좋은 사람이 없으면 차라리 혼자 가세요.
지금 인연(인간관계)이 다가 아니고, 혼자 가도 얼마든지 충분히 새로운 인연이 생긴답니다.
용기를 내세요. 모든 것은 다 변해갑니다.
좋지 않은 변화에 물드느니, 혼자 좋은 변화를 위해서 걸어가는 것으로도 충분하답니다.
그러니 지금에 있되, 지금에 있지 마세요.

제비 똥이요? 웃으며 넘어가지만 그거 맞으면 많이 아프답니다. ㅎㅎ


아. 이거 참 오늘 주제는 이게 아닌데 곁다리가 길어졌네요. ^^
보잘것없는 나라도 아직 모르는 사람에게 도움될 것이 없나... 요것만 머릿속에 있다 보니 주책을 부립니다.
다시 돌아갈게요.

보통 사람들에게 200억 부자라고 하면, "와 평생 놀고 먹겠다" 싶지요?

그런데요.
그분 정말 억척스럽게 부지런 떨고, 가리는 일 없고, 정말 재빠르다 감탄할 정도로 실행이 빠르시더군요.
그리고 그 무엇보다 제가 느낀 것은.
정보의 취득에는 아무리 자기보다 낮은 사람의 말이라도 온몸을 기울여 경청을 하시더군요.
주식이나 코인 같은 요즘 유행하는 차원의 정보가 아니라요.
그런 것 다 포함해서, 배우려는 자세라고 해야 할지, 새로운 것에 대한 흡수력이라고 해야 할지...
그런 특출함을 보고, 당대에 저리 일굴만한 사람이구나 했었답니다.

어느 날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돈이 있다 없다, 당시 이야기 나누던 사람들끼리 농담해가면서 수다 떠는 중에요.
그분이 한탄을 하면서 그러시더군요.

"야! 내가 제일 돈이 없다!!"

엥? 이 무슨 말인가 들어보았더니. ㅎㅎ

그분 모임이 있더랍니다.
정기적으로 만나는 그 모임의 멤버들 재산이 한 사람은 대략 500억. 한사람은 400억..... 뭐 이런 식으로 사람들이 있는데.
자기가 그중에서 제일 돈이 없더랍니다.
그래서 가끔씩 돈 없다고 놀림도 받는다나요? 한 번씩 자존심 상해서 화나기도 했다고...^^
그곳에선 또 그곳만의 이야기가 있겠지요?

요 앞글에, 위에 가보니 또 위가 있더라고 잠시 언급하기는 했었는데요.
어째 좀 이해가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인력사무소 다녔던 시절의 이야기.


당시에는 200억 부자의 그 푸념에 "정말 가난한 부자시네요~!" 라며 다 같이 웃음바다가 되긴 했었습니다만...

어떠세요?
아마 보신 분마다 제각각 다양한 감정과 형태로 와닿았을 거라 봅니다. ㅎㅎ

저는 그렇더군요.
저 푸념을 듣고 난 이후에...
"그래.... 저 때에도 감사하며 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돈만 생겼다고 그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그분을 통해서 배웠으니 참 좋은 경험이었고, 정작 중요한 것은 어떻게 유지해나가고 잃지 않는 것인가 많이 배웠답니다.

중요한 가치는 언제나 나에게 달려있지 않던가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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