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종일 바빴습니다.
블로그에 새로 시작한 유튜브 공부에, 구세대 기준으로 보면 쓸데없는 일에 바쁜 셈이었지요. ㅎㅎ
아. 정말 그렇다는 뜻이 아니고요.
세월 가는 줄 모르고 사는 사람 눈에 보일만한, 실제 제 주위에는 그런 거 하면 깔보는 친구들이 아직도 있습니다.
에휴... 꼰대들 정말...^^
저는 그래서 아직도 블로그며 유튜브 아무에게도 말을 안 하고 있습니다.
둘 다 자리잡기 전에는 입도 뻥끗안하려고요.
그중 블로그는 이제 고비 하나 넘었으니... 언젠가 공개할 날에 점점 가까워져 갑니다.
아무튼 한가한 시골, 덕명 마을 바닷가로 가보시죠.
사진을 보니 해안을 바로 앞의 나무가 가려버렸군요.
요즘 실패작(?)들이 자꾸 나오는 것이, 뭔가 더 발전하려고 그러는가 봅니다. ㅎㅎ
덕명 마을은 저번에 소개해드렸던 병풍바위가 있던 입암항의 옆에 있습니다.
상족암 언덕을 두고 좌우에 나란히 있는 이웃 마을입니다.
병풍바위가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로.
병풍바위 - 경남 고성군 하이면 입암마을.
오늘 시간이 좀 나서, 어디 마실 다녀올 만한 곳이 없나 생각했지요. 휴가철이다 보니 제가 사는 동네는 어딜 가도 사람들로 북적이는 시기입니다. 주민들은 잠시 양보해야 하는 시기지요.😂😂
loveyourown.tistory.com
이 덕명 마을에서 보시면 방풍림으로 가려져있는 해안이 있는데요.
네. 하늘이 또 우중충 하지요?
요즘 날씨가 왜 이러는지, 오전에는 맑다가 오후에는 흐리고.
집에서는 맑은데, 바닷가 나가면 흐리고...ㅜㅜ
하늘이 맑아야 바닷물도 예쁘게 나오는데, 참 아쉽습니다. ㅎㅎ.
고성이 공룡박물관이며 공룡 관련한 유적들로 유명해진 이유가, 저 퇴적층들에서 발자국이나 화석들이 발견돼서 그렇답니다.
아마 우리나라의 다른 지역들도 퇴적암층이 많은 곳에서 그런 발견들이 많았을 거예요.
꼬맹이 시절에 보고 지금까지 기억에 남아있는, 너무도 선명한 익룡의 발자국.
박물관을 만들기 전에 상족암 바닷가 한 귀퉁이에 있었는데요.
뒤에 가서 보니 잘라다가 박물관에 가져간 것인지... 그 자리에 가도 찾을 수가 없었는데요.
다음에 상족암 포스팅할 때, 한번 더 가보는 걸로 하고요.
네. 날은 흐렸지만, 들고 있는 폰 거치해놓고 잠시 앉았다가 왔습니다.
잠시 마음 돌리실 분은 한번 보시고요.
여담이지만, 유튜브도 막상 해보니 배워야 할 것, 거쳐야 할 것이 한두 개가 아니더군요.
어쨌든 점점 발전해가야겠다 생각을 해본 하루였습니다.
솔직히 검색만으로는 너무 말들이 많아서 오히려 더 모르겠더군요.
해봐야 안다면 하는 거지요. ^^
오늘은 편집 프로그램 도전하는 날입니다. 포스팅 끝내고 공부 시작!!
덕명 바닷가는 아직 다른 시설들이 없어서, 타지에서 오시면 지내기가 힘드실 겁니다.
화장실이나 샤워실 그런 거 전혀 없습니다.
만약 들리신다면 그런 문제들 감안하셔서 들리시고요, 현재 덕명 포구 쪽에 화장실과 주차장 등 공사 중에 있습니다.
그때가 되면, 이제 해수욕장으로 개장할지도 모르겠네요. ^^
돌아오는 길에는 소나기가 어찌나 퍼붓던지, 순간 앞이 안 보일 정도였었는데요.
이게 또 막상 집에 도착할 때가 되니, 하늘이 쨍쨍~.
여름날 야외 나들이는 정말 갈피를 잡을 수가 없습니다.😂😂
덕명 포구를 좀 더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아쉬움을 뒤로합니다.
지금 단장 중이니 새로 변신하게 되면, 그때 다시 한번 포스팅 올려볼게요.
올 겨울쯤에는 단장이 마무리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오늘도 행복한 하루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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