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간이 좀 나서, 어디 마실 다녀올 만한 곳이 없나 생각했지요.
휴가철이다 보니 제가 사는 동네는 어딜 가도 사람들로 북적이는 시기입니다.
주민들은 잠시 양보해야 하는 시기지요.😂😂😂
그 와중에 사람 없을만한 곳이 어딜까 생각하다가 머릿속에 딱 떠오른 곳이 있어서 다녀왔는데요.
역시... 휴가철이지만 한적하더군요. 작전 성공~!! 😋😋
소개해 드립니다.
꼬맹이 시절에 저 바위 너머로 고기 잡으러도 다니고 물놀이도 하고는 했었습니다.
그때는 밑에 사진에 나오는 해안산책로도 없었고, 저기 보이는 전망대도 없었지요. ㅎㅎ
꼬맹이들의 비밀스러운 장소였는데, 상족암이 점점 개발되고 우리도 커버려서 자주 오지 못했던 곳입니다.
쭈욱 전망대까지 가봅니다.
전망대에서 잠시 앉았다가 이제 맥전포 방향으로 더 가봅니다.
조금 더 가면 또 확트인 곳이 나옵니다.
오늘의 목적지!! 아이스커피는 이런 데서 먹어야 합니다. 크으~!! 😄😄
저 꼬맹이 섬 앞의 언덕을 지나면 맥전포항이 나옵니다.
이곳은 두 마을의 사이인데요. 어렸을 때 낚시도 하고 물놀이도 했던 곳이랍니다. 🥰🥰
오히려 어른이 돼서 보니 아무도 없이 겁도 살짝 날 정도인데, 예전에는 마냥 천진난만했던가 봅니다. ㅎㅎㅎ.
근데 저기 뭐하러 갔느냐고요?
이거 하러 갔습니다.
네. 한시간 정도 앉아서 멍 때리다가 왔습니다. 유튜브도 시작하고.ㅎㅎ.
날은 더웠지만, 저쪽 자리는 그늘에다가 바람도 적당히 불어서 있을만하더군요.
오랜만에 머리도 좀 식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맥전포로 넘어가볼까도 했지만, 시간이 어중간하니, 갔다가 올 때는 해 넘어가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되돌아 왔습니다.
더운 날에는 역시나 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은 것인지, 그늘에서 벗어나자마자 땀이 주르륵 흐릅니다.
네. 오늘의 동네 마실은 여기까지 입니다. 괜찮아 보이시나요? ㅎㅎ
사실 상족암이 더 유명한 곳이지만, 휴가철에 사람들도 많아서 그곳은 아예 안 갔습니다.
이번 주까지는 사람들이 많지 싶네요. ^^
다음 기회에 한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혹시, 아직 바다 못가신 분들께 잠시나마 시원함을 느끼셨다면 좋겠네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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