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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삶 남은 공부

불교가 허무주의라고요? 누가 그래요?🥰(1)

by 행복살이 2022.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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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종교를 가지고 있다는 분들에게 참 여쭙고 싶은 이야기가 많습니다.
또한 지금껏 수많은 지혜를 알려준 성현들까지 대놓고 무시하는 분들에게도요.

우리, 가끔 하는 우스개 소리로 한번 시작해볼게요.
예수님과 부처님과 알라신과 기타 다른 성인, 성신들이 한자리에 있다면, 과연 인간들처럼 서로 삿대질을 할까요?
서로 위하기 바쁘지 않을까요?

오늘날 물질 문명의 걷잡을 수 없는 발전은 있었으되, 상대적으로 영적인 깊이는 그에 따라가질 못합니다.
본인의 어리석음은 살펴볼 줄도 모르고, 그저 손가락질하기 바쁜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 그 어리석음은 옛날에도 지금에도, 그대로 변한 것이 없다는 것이 더 맞는 이야기이겠지요?

소위 '종교인'이라는 사람들의 실수나 잘못을 보면, 그 성자들까지도 싸잡아 비난하는 것을 보면요.
그러면 안됩니다. 벌 받습니다.

네. 이러면 또 무서우시죠? ㅎㅎ. 전혀 무서워할 것 없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공포를 심어준 자들이 두려워할 일이지, 상관없는 우리가 두려울 것이 없답니다.

사실, 우리 사는 이야기에서 가장 꺼내기 힘든 분야가 "정치"와 "종교" 이 두 가지일 텐데요.
그렇다고 이에 대한 담론마저 없다면,
정화는 없고 오염만 더 해지는 것이 또 이 두가지라 생각이 됩니다.

"확증편향"에 빠져버리는 대표적인 영역이기도 하니까요.
그것을 벗어나서 보아야 하는데, 벗어나 있는 분들 뵙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꺼내보자 마음 먹었는데요.
저 또한 많이 배울 것이 있으리라는 생각도 함께요.
다른 분들은 또 어떤 생각인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저야 몇년 전에 부처님 팬이 되었으니, 앞으로 펼쳐낼 이야기는 불교 쪽이긴 합니다만.
전부터 세간에서 오해하는 이야기들을 좀 하고 싶었어요.
이에 관해서, 다양한 많은 분들의 의견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름 없는 무명 블로거가 과한 바람을 내었지요? 누가 본다고?

그러나 이름 없는 블로그라 오히려 쓸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잃을 게 없으니까요. 😊


다시 본론으로 가봅시다.

앞서 "어리석음"이라 표현을 했습니다.

잘못을 한 사람이 있으면, 잘못한 그 사람에게 뭐라 하는 것까지는 좋습니다.
그렇다고 그 지혜들마저 없는 셈으로 치부해버리는 것은 본인의 어리석음일 뿐인 것을.
마치 당당한 듯, 나는 그런 위선이 없는 듯, 손가락질들 하는 그 어리석음.

예수님 표현으로 한번 적어볼게요.
"제 눈에 (대)들보는 볼 줄 모르고, 남 눈에 티끌 보기 바쁜" 그 어리석음 말입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요?

심지어 그놈 '종교'라는 것 때문에 전쟁까지도 불사하는 것은, 어느 성인의 가르침인가요?
그 가르침을 제 좋을대로 해석하고, 받아들인 자들이 누구였던가요?
어찌하여 한 가지에서마저도 또 파가 나누어지나요? 이게 무슨 나무가지에요?

도대체 무엇을 가르치고, 무엇을 배우길래?

이것을 통찰한 분들 뵙기가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려우니.
못내 아쉽기만 합니다.

어차피 종교 이야기이니, 종교식대로 계속 써볼게요.
양의 탈을 쓴 늑대보다 못한 '목회자'가 있는가 하면, 도긴개긴, 머리만 깎은 중생보다 못한 '수행자'도 천지입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적습니다.

예수님도 부처님도, 그 어느 성자들도 그리 하라 한적은 단 한번도 없지요?
그런데, 어리석음이 부리는 묘용인지, 희안하게 또 그러한 것들을 추종하는 사람들 또한 생겨납니다.

요지경...
네. 한바탕 웃어봅시다. ㅎㅎㅎ.


아이고 이거.
정작, 왜 허무주의가 아닌가? 에 대한 설명은 아직 시작도 못했네요.
오해를 풀어드리고픈 마음에 서설만 길어진 꼴입니다만,
이번 포스팅 주제 또한 소위 '어리석음'에서 비롯되는 대표적인 오해라는 생각에, 길어졌지만 안 쓸 수는 없었습니다.

할 수 없네요. 다음 편에 올려야겠습니다. 😅


마치기 전에, 그래도 간단한 질문 하나는 올려놔야겠다 싶네요.

세상 어느 성자가 세상이 허무하다 그러던가요?
어느 분이 삶이 허무하니 허무하게 살아라 그랬을까요?

다 허무하니 의욕도 없이 살아라고 했다면, 석가모니, 그분은 과연 성자의 반열에 들기는 했을까요?

말인 즉, 허무하게 살아라 하는 자가 성자는 커녕, 제정신인가 말입니다.

잠깐만 생각해봐도 답이 나오는 것인데, 어느 쪽이 바른 생각일까요?

지금까지 불교가 허무주의라 생각하셨던 분들,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무엇을 위한 비방인지 모를(??), 그 비방에 속으셨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셨으면 합니다.

다음 편에 더 구체적인 이야기 풀어보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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