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림살이/코린이 참고서 -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블록체인(3) 네트워크별 종류와 작동원리- 옆집 아재도 알아듣게 설명하기.

by 행복살이 2021. 7. 10.
반응형

이 포스팅은 순서대로 보시는 게 이해하기에 좋습니다. 블록체인(1)부터 읽어 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블록체인(1) - 옆집 아재도 알아듣게 설명하기.

블록체인(2) 블록체인의 특징 - 옆집 아재도 알아듣게 설명하기.

 

자. 그러면 시작해보겠습니다. 


1. 네트워크 별 블록체인 종류.

네트워크별로 분류 하자면, 크게 세 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는데요.

  • 퍼블릭 블록체인(Public Blockchain)
  • 프라이빗 블록헤인(Private Blockchain. 허가형 블록체인)
  • 컨소시엄 블록체인(Consortium Blockchain)

이 분류는 그리 크게 중요하지는 않으나, 우리 말하는 '코인'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어 올려두게 되었습니다. 

또한 뒤에 다루게 될 '쟁점'들과도 관련이 있답니다. ^^

우선은 개략적인 차이점만 말씀드리고 넘어갈게요. 

 

  • 퍼블릭 블록체인

사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것만 알고 있어도 됩니다. 이것 때문에 올린 거랍니다. 

말 그대로 모든 거래의 참여자가 블록체인 내의 관리자가 되고 데이터의 접근도 누구나 가능한 네트워크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한번 정해진 규칙을 바꾸기도 매우 어렵고 네트워크 확장이나 거래 속도가 느리며 익명성 또한 가지게 되는 특징이 있지요. 

그러나 이러한 점들(불가역성) 때문에 신뢰성의 가치가 훨씬 크다 할 수 있다 하겠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비트코인'이 되겠습니다. 

우리가 채굴을 안해서 그렇지 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지요? 말 그대로 오픈된 네트워크인 겁니다. ^^

 

  • 프라이빗 블록체인(허가형 블록체인.)

이것은 퍼블릭 블록체인과 대조되는 개념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네트워크는 블록체인을 만든 한 중앙 기관이 관리자가 되고 데이터의 접근은 허가받은 사용자만 접근이 가능합니다. 

또한 이에 따라서 규칙을 바꾸기도 쉽고, 네트워크 확장이나 거래 속도도 빠르며 누가 접근했는지 식별이 가능하게 됩니다. 

 

주로 개별 기업체 혹은 특정 기관 내의 시스템에 적용하게 된 것이라 보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마치 인터넷과 대조되는 인트라넷처럼요, 폐쇄된 공간과 참여자로 된 블록체인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현재 많은 기업체들 혹은 정부에서의 업무 프로세싱에 적용하고 있는 블록체인의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정 기업체나 단체, 즉 기능적으로는 블록체인의 형태이기는 하나 실질적으로는 중앙집중형이 되버리는 점에서 공공적인 신뢰성과는 거리가 있게 됩니다.

해당 특정 기업이나 단체만의 성격을 가지게 되니까요. 또 그리 되야 자기들 일이 되겠지요? ㅎㅎ

 

 

  • 컨소시엄 블록체인

이것은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확장형으로 쉽게 말해서 개별 프라이빗 블록체인들의 결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특징들은 여전히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특징들을 가지게 되고요. 

그러니, 나머지는 생략합니다. ^^

 

2. 블록체인의 작동 원리. 

다시 한번 간단히 정리해 두고 다음 장으로 가야겠다 싶어 한번 더 정리하고 넘어갑니다. 

실제로 기술적인 설명으로 들어가서, 블록을 블록헤더와 블록 바디로 나누고, 해시함수니 머클 트리니....

이건 복잡하고 머리 아프니 깊이 파고드실 분들만 검색해서 더 공부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바뀌어가는구나 정도로, 그리고 코인 투자하는데 도움이 될 정도로만 해야지 싶은 마음은 지금도 그대로네요.  

무엇보다 동네 아재한테 그런 거 말해봐야 못 알아듣고요. ^^

제가 처음에 못알아 들었듯이. ㅎㅎ 

 

자. 다시 한번 수첩과 과자를 떠올려보세요. 

 

과자를 산 행위는 즉, 과자라는 자산의 이동이 되겠지요? 이 변동한 것을 트랜잭션이라고 하고요. 

이 트랜잭션에는 유형무형의 다양한 것들에 다 적용할 수 있지요. 제품이든 지식이든요.

 

그래서, 은행권의 여러 상품들부터 시작해서 보험계약, 부동산, 제품 거래, 생산계획, 무역, 물류, 유통 등 온갖 산업분야에 사용 가능하고, 저작권이나 지적재산권도 적용 가능하고요. 

이 기술상에 화폐라는 개념을 집어넣으니, 비트코인이 탄생하게 된 것인데요. 뒤에 비트코인을 따로 다룰 때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제 그것들을 마법의 수첩(블록)에 기록하니 그것이 하나의 블록이 되고요. 

이 기록에는 누가, 무엇을, 언제, 어디서, 얼마나, 어떻게 뿐만 아니라 해당 시점의 상태, 상황 등 다 적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네트워크 전체 참여자들이 동의한 일정 규칙을 정하고 그 규칙대로 거래가 일어나면, 바로 그것이 '스마트 컨트랙트'가 되는 것이고요.  (스마트 컨트랙트, 많이들 들어보셨지요? ^^)

 

간단히 언급합니다만, 블록을 블록 헤드와 블록 바디로 나누는데요.

수첩 표지(블록 헤드)는 내 신분증. 기록한 수첩 페이지(블록 바디)는 내 영수증(거래명세표, 트랜잭션의 내용)의 개념이 되는 겁니다. 

 

이렇게 과자가 슈퍼에서 나에게로 왔듯이, 네트워크 상에서 변동이 생길 때마다 블록은 체인을 형성하고 기존 블록과 새로 만들어진 블록은 서로 링크됨으로써, 블록이 변경되거나 두 개의 기존 블록 사이에 삽입되지 않도록 방지합니다. 

이렇게 연차적으로 주욱 이어지면서, 동시에 네트워크 상의 여러 컴퓨터에 분산(공유) 저장이 되는 것이랍니다. 

 

마법의 수첩은 기존 과자를 사기 전의 수첩에서, 바로 뿅~하고 {기존 내용 + 새로운 내용}이 적힌 새로운 수첩을 바로 만들어서 기존 수첩과 연결하는 거지요. 

 

이러한 작업들이 계속됨으로써, 기존 라인뿐만 아니라, 새로 생성되는 블록이 전체 블록에 연결되면서 비가역성(바꾸지 못함)을 더욱 강화하면서 블록화 됩니다. 

바로 이 점이 악성 행위자의 조작 가능성을 차단하고, 자신과 기타 다른 네트워크 멤버 간의 신뢰성이 담보된 트랜잭션의 원장을 구축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법의 수첩은 "얘 여기서 과자 샀다!!"하고 체인을 통해서 알려주게 되는 겁니다. 전 국민이 알 수 있게요. 


내용상으로는 그리 어렵지 않은 장이긴 하지만, 앞으로 연결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정리를 한 것입니다. 

그래도 조금 이해 안 되는 부분도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조금 참으시고 꾸준히 다음 포스팅들도 읽어 가신다면 개념이 잡히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말이 나온 비트코인에 대해서 다음 장에, 그리고 현재 제기되고 있는 쟁점들은 그다음 장에 또 설명드리겠습니다. 

 

자. 어떠신가요?

 

블록체인의 종류와 작동 원리가 좀 이해가 되시는지요? 

이해가 되었다는 분이 많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라고 하트와 댓글도 주신다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다음 장 가보겠습니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