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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 이 책 어떠세요?

마스터키시스템[THE MASTER KEY SYSTEM] - 찰스 해낼

by 행복살이 2021.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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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제가 본 책 제목은 "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 였는데요.
출판사들이 하도 성공성공 해대는 소리가 듣기 싫어서 원제목을 타이틀에 올려봤습니다. ㅎㅎ

길 찾는 사람들은 누가 뭐라 안해도 알아서 길 찾아가고, 안 찾는 사람들은 아무리 뭐라고 해도 안 찾지요?
그래서 세상사 요지경이라고 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차 한잔 들고서 시작해 봅니다. 같이 한잔 하시지요.

에.... 또.... 이분이 1866년 생이시니까... 해낼할아버지로 할게요. ^^
한글로 써놓으니 또 이상하네요. 뭔가 해낼 것 같은 할아버지? 😂😂

저에게 '통찰력'하면 바로 떠오르는 분이시고 아직 안본 분들에게 꼭 소개하고픈 책이기도 했는데요.
그만큼 할 말도 많아서리 좀 길어질 것 같아 걱정이지만, 찬찬히 한번 읽어 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강한 기독교적인 종교관과 세계관을 갖고 있는 분께는 권하지 않습니다.
왜 그런지는 이 글의 말미에 나오니 포용력이 있으시다면 계속 보시고요.

자~. 시작합니다.

모든 힘은 내부에서 나온다.

마스터키시스템이 무엇인가 설명을 하시면서 해낼할아버지는 '힘'으로 말씀을 시작하셨는데요.
그 근원을 찾아감에 있어서 내부세계와 외부세계를 말씀을 하십니다.
그리고 생각과 마음을 말씀하시지요.

멀리 갈 것도 없이, 우리가 생각해도 그렇지요?
딱 들어맞는 예가, 어머니가 강한 이유가 왜 일까. 아버지가 강한 이유가 왜 일까. 를 생각해보면요...
육체가 강해서가 아니지않습니까.
살아가는 힘이 나오는 것은 '자식 키워야겠다. 식구들 먹여살려야한다.' 라는 그 생각을 그 마음을 의식하기 때문이고 그 의식이 강하기 때문이겠지요?

말하자면, 이러한 내 안(내부 세계)에 들어가 있는 것이 무엇인가?
무엇을 바라볼 것인가?

그 화두를 던지면서 말씀을 이어가십니다.

아참. 구시콩님을 위한 문단 소개. 😊😊

마음이 잘 훈련된 사람은, 모든 거래는 그것과 어떤 식으로든 연관된 사람 모두에게 반드시 이로워야 한다는 점을 알고, 다른 사람의 약점이나 무지나 필요를 이용하여 이득을 얻으려는 시도는 어떤 것이든 자신에게 해를 끼친다는 점도 안다.
이것은 개인이 우주의 부분이기 때문이다. 한 부분이 다른 부분을 적대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전체의 이익을 얼마나 인식하느냐에 각 부분의 행복이 달려 있다.  


자리이타(自利利他)가 여기 또 나오길래 적습니다. (구시콩님께 작은 도움이나마 되었으면 좋겠네요.)

내가 아는 것 그도 알고, 그가 아는 것 내가 아는 도리가 저기에 있답니다.
해낼할아버지도 저 말씀을 하시거든요. 인정하라 하십니다.

당신이 전체의 일부임을 인정하고, 부분은 전체와 본질이 같음을 인정하고, 부분과 전체의 차이점은 크기뿐이다.


이것이 아직 잘 이해 안 되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이런 것은 체감하면 빠른데, 머리로 이해하기는 겪지 않으면 힘들 수 있는 개념이라.
예를 들어 볼까요?
'나'라는 부분과 '세상'이라는 전체가 따로 있다면, 우리는 공감(똑같이 느낀다)이라는 것 자체가 없겠지요? 다 같이 느껴지는 그것들 말입니다.
묻지마살인 같은 거요. 열이면 열 사람이 다 화가 나지요?
그런 개념들이 확장되어가면, 궁극적으로 부분이 전체가 된다는 것이 조금은 보이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리이타가 처음에는 나와 남을 구분해서 시작을 하지만, 나중에는 나도 남도 없이 가는구나 하는 것에 눈 뜨일 날이 오실 거예요.
막상 쓰고 나니 부끄럽네요. 저 또한 '분별심'이 완전히 사라진 것도 아닌데...😅
한걸음 한걸음 다 같이 노력해 나가봐요.

사랑이 필요하다면 사랑을 받는 유일한 방법은 사랑을 주는 것임을 깨닫고자 노력하라.


해낼할아버지가 또 '인과의 법칙'을 또 멋지게 설명을 하십니다.
산업혁명 이후의 산업화 시대에 맞게, 양극과 음극의 전기회로로 설명을 하시는데요.
원인과 결과로써, 생각이라는 전기가 흘러서 그 결과라는 불이 켜지는 이치를 말씀하시는데요.
여기에서 불이 켜질 수 있는 조건에, 무한한 존재(세상)와 조화를 이루는 생각이 그 불을 켜게 한다는 것이지요.

외부 세상. 이미 드러나서 눈으로 보는 지금의 내 조건과 환경과 상황.
이것을 보는 것이 아니고, 그것들을 바꾸려거든, 혹은 내가 바라는 결과를 이루려거든.
지금까지와는 반대로.
내부 세상부터 보고, 내부 세상에 먼저 눈뜨라는 말씀을 하세요.
모든 결과에는 그 원인이 있듯, 지금의 외부는 내 내부에서 나온 거니까요.
그리고 그 창조의 근원인 생각을, 간단히 말해서, 이 세상에 도움이 되는 생각을 하라는 것도요.

우리는 친구를 사귐으로써 돈을 벌고, 친구들에게 돈을 벌게 해주며, 봉사해 주고, 친구들을 도와줌으로써 더 많은 사람과 친구가 된다.
그러므로 성공의 첫 번째 법칙은 봉사이다. 이것은 다시 성실과 정의에 바탕을 둔다.

우와...! 해낼할아버지. 저 때 이미 블로그를 아시고?!!

우리.
여기서 잠깐 한번 생각을 해봐요.

서로가 서로를 도와서 산다는 것. 해낼할아버지 말씀처럼 마음을 옹졸히 쓰지 말고 크게 생각하는 것.
실질적인 우리 생활의 작은 진리는 이것 아닐까요?

요놈을 따지고 보면 또 사는 데에 봉사 아닌 것이 없기도 합니다.
정보를 제공하든, 노동력을 제공하든, 재미를 제공하든.... 그렇죠?

문제는 그것을 내 이기심 혹은 탐욕 그런 것들과 연결해서 괴롭고 힘들고 그랬던 것은 아닐까요?
원래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감사하며 살아라는 것이, 알게 모르게 받는 그 많은 봉사들 때문은 아닐까.....

아무튼 요번에 다시 꺼내 보고선, 열심히 구독하러 다녀야겠다 했습니다. ㅎㅎ.

모든 진리는, 그것을 현대적이고 과학적인 언어로 표현하든 아니면 고대의 언어로 표현하든, 똑같다.
소심한 사람들은 진리가 완벽하기에 다양하게 표현된다는 점을 깨닫지 못한다.
한 가지 표현으로는 진리의 모든 측면을 보여줄 수 없다.  


자~. 이제 마무리 단계까지 왔네요. 잠깐 차 좀 다시 타 오겠습니다.

이제 서두의 말을 꺼내야겠네요.

해낼할아버지의 말씀을 줄여보자면, "삶이 곧 내 마음이라 그것이 내 삶을 창조한다!"라는 말씀으로 줄일 수 있겠는데요.

그래서.
신격화된 '창조'의 영역을 사람의 영역으로 가져왔고, 그것을 '2000년간의 무지'라 책에서 표현합니다.
뭐 할아버지 살 때의 시기라면 이미 인본주의도 자리 잡았을 시기였을 테니 가능한 표현이었겠지만, 그래도 그 동네의 사회적인 배경을 생각하면 대단하다고 해야겠지요?

그러면서도 성경구절로 적절한 비유도 해가시면서 그 속뜻을 설명하신 걸 보면, 그 통찰력에 엄지척!
하지만, 소위 '절대성'에 대한 부여가 큰(극단적인) 사람에게 보여주면... 음..... 뭐 이미 저기서 선넘은 거나 마찬가지라서 서두에 말씀드렸던 겁니다.

어쩌면 그런 걱정 때문인지 제가 본 책의 역자도 애매하게 할아버지의 말에 나오는 표현들을 '신'인 듯 아닌 듯 그런 듯 써놨는데요. 이해는 합니다만, 좀 그렇더라고요.
제가 보기에 할아버지 말씀은 그게 아닌 듯한데....

아 그리고. 역자님. 소개글 앞장에는 삶이 운명의 지배를 받는다면서 다음 페이지에는 '생각'이 '미래'를 결정한다고 하면 어떻합니까?
운명이 어디에 있던가요?

오늘 좀 내용이 길었지요? 이제 다 왔습니다.
이 말씀드리면서 마무리할게요.

해낼할아버지도 책 속에서 말하지만.
부의 목적으로 이 책을 보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대신, 모든 것의 출발점인 '나'를 보는데 이 책을 보셨으면 합니다.

부의 목적으로 보게 되면 모래로 성을 쌓는 꼴이라.... 젊어서 제가 그런 실수를 했네요.
목적만 바라보니 더 목만 타고, 왜 안 되는 가에 대해 집중을 하게 되고...
당시에는 해낼할아버지 말씀의 반의 반도 이해를 못했던 것 같아요.

혹시 이 책을 보신다면 그거 꼭 염두에 두고 보세요.
이 책은 자본주의 상업서가 아니라는 것을요!! (망할 출판사놈들...😂😂농담농담..)

워낙 주옥같은 말씀들이 많아서 이거 하나만 더 올리고 끝냅니다.

신이 전지전능하고 어디에나 있다면서, 왜 당신 가슴속에는 없다고 하는가.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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