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 첫날.
모처럼의 쉬는 날 블로그에 들어왔습니다.
그동안 너무 인사도 안다니고, 블로그 자체도 글만 적고선 나 몰라라 했던 기분 때문에요.
대략 세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구독해주신 분들께 새해 인사 올리는데요.
그래봤자, 올려두신 글들에 댓글 다는 것이 다였지만, 그래도 올해에는 모든 분들이 더 행복해지시기를 바라는 마음은 담았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인사말이라고 쉽게 본 것이었던지,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습니다. 😂
오늘 모든 분들 블로그 다 돌아본다~!! 이러면서 끙끙대면서 돌았네요. ㅎㅎ
다시 한번 적어두지만,
자주 찾아뵙지 못해 늘 죄송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계셔주시니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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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각설하고.
여차저차 다시 살펴보니, 블로그 시작한 지 이제 일 년 반쯤 되었더군요.
오래 하신 분들에게는 이제 시작인 기간일 텐데요.
실은, 그 짧은 시간에도 참 많은 변화들이 보여서 이렇게 자판을 두들기게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백여명의 얼마 안 되는 분들 중에서, 반절 넘게 그만두셨더군요.
개중에는 저와 시작시점이 비슷한 분들도 꽤 있었습니다.
뭐랄까요...
좀 섭섭한 감정도 들고, 이리 많은 분들이 그만두었나 놀랍기도 하고... 뭔가 복잡한 감정이 들더군요.
특히나, 좋은 내용을 올려두시고선 그만둔 분들은 참 아까웠습니다.
반면에.
저보다 늦게 시작했어도, 정말 알차고 풍부한 블로그로 만든 분들도 보았고요.(엄지 척~!! 👍👍👍)
다른 플랫폼과 연계도 성공적으로 하신 분들도 보이셨고.
역시 세상은 넓고 배울 사람은 많다는 것도 느꼈네요. 😊
한 바퀴 빙 둘러보고 느껴지는 것은요.
역시나 꾸준한 분들이 그 자리에 그대로 계시는구나... 했었습니다.
또한 그 꾸준함에도 다양한 모습들로 내보이시는구나...라고도 느꼈고요.
어떤 분은 한 가지 분야만, 또 어떤 분은 사진만, 또 어떤 분은 그림으로만.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분들 덕분에, 내가 심심하지 않고 지금까지 블로그를 해왔던 것은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들었거든요.
말 그대로, 랜선여행입니다.
앞일은 누구도 모르지만, 휘적휘적 느긋하게 걸어가는 여행입니다.
설레기도 합니다.
또 어떤 분들을 만나게 되고, 어떤 이야기를 하게 될지...
시간이 더 흐른 뒷날에 저는, 또 어떤 이야기를 이곳에 하게 될지...😊
지금으로선.
그저 모든 분들이, 어려움 다 없어지고, 더 많은 행복이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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