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림살이/살림살이 보태기

지문 인식 콜드 월렛 - 코인 지갑 사용기.

by 행복살이 2021. 12. 19.
반응형

코인이 점점 늘어나고, 금액대도 점점 커지고.....
거래소가 해킹당했다는 뉴스라도 보게 되면, 괜히 찜찜한 기분이 들고...

그래서 이번에 지갑 하나 샀습니다. ^^

사놓고 적용해 보니, 아직 접해보지 못한 분들은 좀 당황스러울 수 있겠다 싶어 포스팅을 해봅니다.
우리가 아는 그 지갑은 보통 가죽 재질에 뒷주머니든 안주머니든 집어넣는 것을 말하는 것일 텐데요.
그것과는 많이 다른 물건이라..


아무튼, 콜드 월렛? 뭐하는 물건인지 한번 알아볼까요?

1. 콜드 월렛 언박싱.
2. 콜드 월렛 사용법.

이렇게 나누어 보았습니다.


[참고] 콜드 월렛(Cold Wallet)??

차가운 지갑? 뭐 얼음으로 만들어졌나?(죄송하...🤣🤣) - 는 아니고요.

쉽게 말하자면, 오프라인 상태에서 보관이 되는 지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반대로 온라인 상에서만 구동되는 것은 핫 월렛이라고 보면 되는 것이지요.

컴퓨터가 켜진 상태에선 뜨뜻하지만, 꺼진 상태에선 차갑죠?
즉, 네트워크(웹)과 연결된 상태를 핫, 끊어진 상태를 콜드로 이해하시면 된답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하드웨어 지갑(콜드 월렛)과 소프트웨어 지갑(핫 월렛)으로 이해하셔도 됩니다.
편의성은 역시 핫 월렛이 좋겠지만, 보안성은 뭐라 해도 콜드 월렛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거래소에서 내가 구매한 개별 코인 주소를 핫 월렛으로 보시면 됩니다.
이와 반대로 넷상이 아닌, 내가 개별로 가지고 있는 별도 하드웨어에 보관하는 것을 콜드 월렛이라 합니다.^^

제가 샀던 제품은 디센트라는 제품이었는데요. 국내회사라 믿고 사봤습니다.
일단 언박싱 해봅니다.

1. 콜드 월렛 언박싱.

 

요렇게 생긴 박스 안에 담겨서 왔습니다.
비닐을 다 뜯었다가 아차 사진! 이러면서 다시 붙여서 비닐이 지저분해졌네요.ㅎㅎ

아무튼 사진에 보시듯, 'Recovery Seed'를 적을 수 있게 따로 종이도 넣어주네요.

직역해보면, '복구 씨앗' 정도 되겠네요.
지갑에서 쓸 프로그램을 맨 처음 설치하는 과정에 기록하게 되는 것인데요.
쉽게 말해서 지갑을 새로운 장치로 바꾸거나 잃어버렸을 경우, 내 계정을 다시 복구할 수 있는 암호 단어들이라 보시면 됩니다.
보통 24개의 단어들을 맨 처음에 알려주고 있습니다.

핫 월렛이든 콜드 월렛이든 한 번도 안 해본 분들에게는 저게 뭐 하는 건가 싶으실 테고, 이미 만들어보신 분들은 잘 아실 텐데요.

이거 강조합니다!
맨 처음 만들 때 외에는 절대 제공되지 않는 저 단어들 정말 보관 잘하셔야 합니다.
지갑 만든 회사도 모릅니다!!

지갑 복구의 필수 단어입니다.
기록한 본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니, 저걸 잊어버리게 되면 지갑이 무용지물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저 종이에 적지 않고, 따로 적어두는 곳이 있어서 따로 보관 했습니다. 😊

 

설치하는 과정에 나오는 지문 인식. 우리 핸드폰 지문 인식과 다른 것 없습니다. ^^
설치가 다 끝난 후, 계정과 설정 화면입니다.

 

2. 콜드 월렛 사용법.


이 사용법은 다른 거 없습니다.

무조건 제품 홈페이지에서 설치 및 사용설명을 꼼꼼히 보고, 차근차근 해라!
절대로 건너 뛰거나, 지레짐작하지 말고 시키는 그대로 해라!
무조건 천천히!

요걸로 정리 됩니다.

제가 설치하면서 올려볼까 했는데요. 이래저래 정보 노출도 그렇고 해서 사진은 다 지웠습니다.
대신,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순서 정도로 정리하는게 맞겠다 싶더군요.

 

1) 콜드월렛 전원 켜기 및 충전.

콜드 월렛을 모르는 분들께 어떤 비유를 하면 될까 생각해봤는데요.
쉽게, 충전이 되는 비밀번호가 달린 유에스비(물론, 당연하게도 유에스비가 아닙니다.) 정도로 우선 이해하시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자료(코인)가 담긴다는 의미에서요.

 

2) 해당 월렛 전용 소프트웨어 설치.

구매한 회사 홈페이지 등에 설치 순서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최신 버전도 다운, 재설치하셔야 합니다.
월렛만 샀다고 끝이 아닙니다. 구동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깔아야 합니다.
보통 컴퓨터 연결이나 핸드폰 앱 연결 등의 방식으로 설치하게 됩니다.

이렇게 저는 펌웨어 최신 버전으로 설치.

 

3)원하는 코인 계정 주소 생성.

우리가 거래소에서 코인을 사게 되면 그 해당 주소가 생성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내가 지갑에 보관하고자 하는 코인의 주소를 콜드 월렛에서 생성합니다.

이때에는 지갑 회사별 컴퓨터 혹은 핸드폰 등의 연동 프로그램이 있을 겁니다.
앞서 말씀드렸 듯이, 설명하는 대로 차근차근 따라 하면 됩니다.

 

[지갑을 살 때의 유의점!]

해당 지갑의 펌웨어에서 자기가 보관하고자 하는 코인이 지원이 되는가 반드시 확인하고 사세요!!

지원되지도 않는데 지갑을 산다면?

그 지갑에서 원하던 코인을 지원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거나.
지원되는 다른 지갑을 다시 사거나 해야 합니다.

특히, 특정 플랫폼 하에서만 쓰는 지갑의 경우, 다른 플랫폼의 코인이나 토큰이 지원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4) 보관하려는 코인 입금.

여기서부터는 우리가 거래소에서 했던 코인 송금과 같습니다.
보통 거래소에서 보낼 주소로 보내게 될 텐데요.
보낼 주소에 지갑의 주소를 그대로 복붙 하시면 끝.

 

5)무조건 잘 보관하자.

네. 이제는 컴퓨터 혹은 핸드폰과의 접속도 끊고, 따로 잘 보관하셨다가 필요할 때 꺼내시면 됩니다.

정리해보자면, 연동 프로그램으로 지갑의 코인을 넣었다뺏다 하는 건 같은데, 연결을 끊어버리면(하드월렛 전원 오프) 그 누구라 해도 해킹 자체가 안되는 것이지요.
실제 보관도 그리하게 됩니다.


음....😊😊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 되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 저도 'MEW'라는 이더 월렛 사용할 때에 '이게 대체 뭐가 어떻게 되는 건가' 했었거든요?
그것도 하다보니 적응이 되더군요.

저기까지 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한 삼 년 뒤에나 꺼내볼 녀석 고르고 있는 중입니다.
거래소에서 자꾸 눈에 띄면 손댈 것 같고, 손대다가 자칫 날려먹을 것도 같아서...ㅎㅎ

참고로, 하드웨어 월렛이라고 해서 저 곳(기계)에 코인이 저장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블록체인 상에 코인은 저장되어 있고요. 그 저장된 것에 대한 보안의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해당 위치를 아무도 손댈 수 가 없게 해 둔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아예 오프라인이라 해킹 자체가 불가능한 것이지요.)
이렇게 보면, 우리가 종이돈을 지갑에 넣어둔 것과는 다른 지갑의 개념이지요?

자, 다시 한번 반드시 확인해야 할 부분 말씀드리면서 콜드 월렛 사용기 정리해봅니다.

<<중요 포인트!!>>

RECOVERY SEED - 반드시 잘 찾을 수 있고, 잊어먹지 않는 곳에 보관하자!!

설명서 그대로. 한걸음씩. 무조건 차근차근 하자!!

보관은 무조건 내 책임이다!!

 

내용 보충을 한 포스팅을 이번에 새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포스트까지 보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FTX 사태와 콜드 월렛의 대두.

 

FTX 사태와 콜드 월렛의 대두.

이미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지요? 이 이야기 별로 쓰고 싶진 않았는데요. 제 블로그에 콜드 월렛이 자꾸 나오는 걸 보니, 많은 분들이 이제 찾으시나 싶더군요. 그래서 보충 설명 겸 써봐야겠다

loveyourown.tistory.com


오늘도 행복한 하루입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