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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유감 - 차 한잔 하고 가세요.

네옴 시티 - 왕자의 꿈은 과연 어떻게 될까?

by 행복살이 2022.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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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바뀌어가는 소식을 들으면 한편으로는 신기하기도, 한편으로는 궁금함으로 다가옵니다. 

 

Mr.Everything이라고 불리는 사우디의 빈 살만 왕자.

이번에 우리나라에 방문해서 재계 인사들과 상당한 이슈를 뿌리고 있네요. 

 

그러면 네옴 시티라는 건 또 뭐하는 것인지 한번 알아봤습니다. 


 

네옴시티(NEOM-City)

네옴의 뜻은, '새로움'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 접두어 NEO- 와 '미래'를 뜻하는 아랍어 Mustaqbal(영어 음차)을 합쳐서 만든 말이라 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에서 계획한 "비전2030"의 일환으로 계획된 도시를 말하는데요. 
석유에 의존하는 기존 경제체제의 전환을 위한 천문학적인 투자 정책(현재 최소 1조달러 이상)으로 만들어지는 도시라 보시면 됩니다. 

 

뉴스에 이미 나온 소식만 하더라도, 여러 유명한 재계 인사들과 회담과 양해 각서(MOU)가 오고 가는 모양인데요.  

우리나라 경제에는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뭐, 그거야 지나고보면 알게 될 일이니, 그건 일단 내려두고요. 

궁금한 네옴시티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크게 세 가지의 시설들로 대표를 하고 있던데요. 

 

더 라인(THE LINE)이라 불리는 길이 170KM에 높이 500미터짜리 일직선의 신도시를 비롯하여,

옥사곤(OXAGON)이라 불리는 세계 최대의 해상 부유 산업 단지 시설. 

그리고.

내륙 산악지대의 거대 담수 시설 및 관광지로 개발하는 트로제나(TROJENA)까지. 

 

정말 어마어마한 개발 계획이더군요. 

 

 

네. 저기가 어딘지 잘모르실 듯해서, 구글 맵에 제가 따로 표시를 해보았습니다. 

아래 그림 한번 보세요. 

 

홍해의 위쪽 아카바 만에 위치하게 될 신도시 "네옴"

 

보시다시피 홍해의 북쪽, 잘들 아시는 수에즈 운하가 있는 수에즈만이 보이시죠?

그리고 그 옆에 위치해 있는 아카바 만의 입구에 위치하게 될 모양입니다. 

 

그러고보면, 아카바 만은 영화 '트랜스포머' 2편의 무대이기도 했지요? 

고대 수메르인들이 이 아카바만을 '단검의 끝'으로 불렀다면서 어쩌고 하는.
주인공 일행이 그 영감님 로봇(?)과 순간 이동하는.

(설마 관광지로서도 은근 노린 걸까요?😅 )

그냥 우스개입니다. ㅎㅎ.

 

아무튼 저 지역의 해안가에 옥사곤, 빨간 선이 더 라인, 그리고 산악지역에 트로제나가 들어선다 보시면 되는데요. 

 

네. 

자세한 것은 구글링으로 보시면 됩니다. 조감도도 이미 다양한 그림들이 공개되어 있더군요. 

 

한편, 일각에서는 생태계 파괴, 실 생활의 비효율성 등으로 비현실적인 도시계획이다 라고들 하는 모양입니다만. 

제 생각에도, 특히 일직선의 도시는 좀 현실성이 있을까? 싶긴 합니다.

길이 170KM에 높이 500미터짜리 담장을 세운 것과 같으니. 

 

우주에서도 보일 기괴한(?) 모습이기는 합니다만, 석유국의 넘쳐나는 돈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는...

 

이 역시 두고보면 알겠지요...


네. 이렇게 세상은 또 변해가나 봅니다. 

 

잘들 아시는 우리 근대사의 중동의 건설붐.

독일의 광부파견과 간호사 파견...

어르신들로부터, 그때에는 먹고살려고 줄을 서서 가려했다 들었는데요.

 

그때와 달라진 세태라고 할까요?

이제는 관련 주식이니 경제니 온갖 말들이 떠돌아다니는 것을 봅니다. 

 

자, 이번에는 또 어떻게 흘러가는 것일까...

흥미로운 시간들입니다. 

 

어찌됐든, '네옴 시티'가 많은 분들에게 좋은 일들로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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